• 러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꼽은 새해 목표는 '건강한 생활방식'
    러시아인들이 다가오는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최근 포털사이트 얀덱스와 함께 러시아 17개 지역의 성인 1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명 중 1명꼴(49%)로 이같은 응답을 내놨다고 2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운동하기(16%), 건강한 습관 들이기(12%), 체중 감량(8%) 등을 합한 수치다.응답자 5명 중 1명꼴로는..

  • 러시아, 국제거래 비트코인 결제 허용
    러시아 기업들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통해 서방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이 TV 인터뷰에서 확인했다.러시아 정부가 이를 위해 지난달 암호화폐 채굴자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고, 여기에는 승인된 기관이 국제 무역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그간 서방의 제재조치에 따라 국제결제시스템인 국제은행간 금융통신망..

  • 러시아산 가스 가격, 내년에 떨어진다…가스프롬 "올해 평균가보다 낮아"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내년 유럽과 아시아에 공급하는 자국산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파밀 사디고프 가스프롬 부사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2025년 유럽과 아시아로 보내는 가스 수출 가격이 현재 수준은 물론 올해 평균 가격보다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1조6400억루블보다 적은 1조5200억루블(약 21조원..

  • 암스테르담 축구팬 폭행사건 연루 5명 유죄 선고…최대 징역 6개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방법원이 지난달 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후 발생한 이스라엘 축구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성 5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법원은 폭행,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네덜란드 거주 20~30대 남성 4명에게 최대 징역 6개월에 달하는 판결을 내렸다.징역 6개월 1명, 징역 2개월 보름 1명, 징역 1개월 2명이며 나머지 19세 1명은 사회봉사 100시간을 명령받았..

  • 2012년 이후 프랑스 파리 인구 지속 하락 까닭은
    프랑스 전역에서 관찰되는 도시화 현상과는 반대로 오히려 파리시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국립통계청(INSEE)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프랑스 파리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시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이지만,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특히 더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파리시 인구는 평균 1만2800명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

  • 젤렌스키 "북한군 3000명 사상…추가파병 가능성"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 사상자는 3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밝히고,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과 군사 장비를 추가로 보낼 위험이 있다"며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최고사령관의 보고 내용을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북한군 사상자 수는 한국 합동참모본부(JCS)가 밝..

  • '성탄마켓 차량테러' 독일 당국 사전 경고 무시
    성탄 마켓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독일정부는 테러 방지가 가능했던 것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보안 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낸시 페저 내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내외 정보기관 수장들이 2개 의회 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지난 20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사우..

  • 코앞에 닥친 에너지 위기에 모스크바 찾은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운송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초 총리의 모스크바 방문은 2022년 2월 러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으로는 세 번째다. 피초 총리가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야당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직접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은 바로 코앞에 닥친 에..

  • 아이슬란드 새 총리에 36세 여성 사민당 대표 임명
    아이슬란드의 새 총리로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 사회민주당 대표(36)가 21일(현지시간) 임명됐다.현지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할라 토마스도티르 아이슬란드 대통령(56)은 이날 프로스타도티르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면서 새 내각을 발표했다.새 내각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 금리를 인하하며 2027년까지 유럽연합(EU)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이슬란드 역사상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여성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도티르..

  • 독일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는 사우디 출신 의사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차량을 몰고 성탄 마켓에 돌진한 테러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의사로 밝혀졌다. 이 범행으로 9살 어린이를 포함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탈렙 A(50)는 정신의학·심리치료 전문의로 20년 가까이 독일에 거주해왔으며 단독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저녁 쇼핑객들로 붐비던 성탄 마켓으로 검은색 BMW 차량을 몰고 돌진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 전쟁·물가 스트레스 탓?…술·담배 감소세 주춤하는 러시아
    러시아에서 지난 십여년동안 꾸준했던 알코올 소비 감소세가 올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금리·물가인상 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인한 추세라는 해석이 나온다. 흡연율 역시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통계 방식의 한계로 인한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 여성연합 이사회 회의에서 "정부가 음주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하는 정책기조를 강화해 2030년까지 러시아의 연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7.8리터로 감..

  • EU 27개국 정상,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 규탄…"국제적 확전 행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북한에 대해 국제적 확전 행위를 하고 있다며 경고했다.EU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럽 이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3국과 그 행위자 및 단체의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러시아가 북한, 이란과 무기를 이전하고 군사 협력을 심화하며 북한군을 러..

  • 최악의 사이클론에 초토화된 프랑스 해외영토령…'총체적 난국'
    최대풍속 200km/h의 사이클론이 휩쓸고 지나간 인도양의 프랑스 해외영토령 마요트섬이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웨스트프랑스 등 현지매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4일 마요트섬에 초강력 사이클론 '치도'가 섬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31명이지만, 프랑스 내무부는 "아직 실종자 수가 많아 실제 인명 피해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마요트섬에 찾아온 비극에 에마뉘엘 마..

  • '판사 매수' 사르코지 유죄 확정…전현직 대통령 최초 전자발찌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부패 및 직권 남용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1년간 전자팔찌를 착용한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해 해당 혐의에 대해 내려진 유죄 판결을 확정지었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21년 판사 매수 혐의로 1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역대 전현직 프랑스 대통령 중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실형 선고 사례가 됐다.그는 무죄를 주장하..

  • 프랑스도 인구감소 위기…작년 출생아 수 2차대전 이후 최저 기록
    고출산 국가로 알려진 프랑스에서도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202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수가 67만8000명으로 2차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국립인구통계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해당 보고서엔 출산율 외 혼인율·기대수명·영유아 사망률 등의 통계도 담겨있다.출생아 수와 동반 감소 추세에 있는 2023년의 사망자 수는 63만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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