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현금 보유액, 우크라전 발발 전보다 13배 넘게 늘었다
    2년 전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이후 미국 등 서방국가들로 강력한 경제제재를 받았던 러시아의 현금 보유액이 오히려 전쟁 발발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민간 싱크탱크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은 25일(현지시간) 핀란드에 거점을 둔 독립 조사기관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의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의 현재 국고 상황이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과 비교해 13배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전례 없는 풍요로움을 보이고 있다고 보..

  • 한 번만 더 하겠다는 벨라루스 대통령, 이번이 진짜 마지막?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이 그리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는 벨라루스의 대통령이 7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9)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에서 국회·지방의회 의원 선거 투표를 한 뒤 내년 대선 도전과 관련해 "내가 출마할 것이라고 그들(추방된 야당 인사들)에게 말해달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들이 막으려 할 수록 나는 더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며 "벨라루스를 위해 필요한 모..

  • 폴 매카트니 '예스터데이' 가사의 비밀 털어놔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의 명곡 '예스터데이'의 한 소절 '내가 뭔가 잘못 말했나봐요(I said something wrong)'가 어떻게 떠올랐는지 비밀을 털어놨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매카트니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사용하던 '상류층 말투(posh)'를 조롱했던 기억이 잠재의식에 남아있던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절 뒤에 이어지는 '이제 난 지난날을 그리워해요(now I long for yesterday)' 라..

  • 영국 내무, 러·이란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경고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내무장관은 러시아와 이란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영국 선거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며 실리콘 벨리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클레벌리 장관은 "러시아나 이란을 돕는 사람들이 수 천 건의 딥페이크(AI가 생산한 가짜 콘텐츠)를 생산해 영국 선거를 조작할 수 있다"며 "AI가 생산한 콘텐츠와 딥페이크가 이미 (사실을) 오도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영국에..

  • 우크라이나 지원도 좋지만…폴란드 농민들 "우린 어떻게 하나"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책으로 나온 우크라이나산 곡물 관세 폐지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폴란드에서는 농민 시위대가 화물 열차에 실린 우크라이나산 곡물 160t을 철로에 쏟아버렸다고 25일(현지시간)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밝혔다.쿠브라코우 부총리는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네 번째라며 무처벌과 무책임의 사례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

  • 우크라 전쟁 2년, 시간은 푸틴의 편?…서방 "착각 마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2년을 넘기면서 "시간은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편"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지원이 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내부 여론 악화로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우크라이나로선 눈앞의 과제가 반격에서 버티기로 바뀐 모습이다. 서방은 이를 의식한 듯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인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 지..

  • 우크라 관료 "부다페스트 각서 의미 없어, 핵무장 명분만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2년이 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장기전 피로감으로 인해 전쟁회의론과 서방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부다페스트 각서 상 미국 보증을 뜻하는 미국 대통령의 서명은 가치 없었다"면서 "(전쟁 발발로 인해) 결과적으로 미국 대통령 서명의 의미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이어..

  • [우크라전쟁 2년] 내부 분열에 힘 잃은 대반격…결국 푸틴의 승리?
    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 명령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2년을 맞았다.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러시아군이 개전 즉시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등 손쉬운 승리가 예측됐던 당초 전망과 달리 미국 등 서방의 신속한 군사지원을 등에 엎은 우크라이나가 선전을 펼치며 전쟁 양상을 장기전으로 이끄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6월엔 남부 헤르손과 동부 자포리자 주를 중심으로 대반격에 나서면서 개전 초기 잃었던..

  • [우크라전쟁 2년] 우크라이나 '쩐의 전쟁'서 밀린다
    오는 24일로 전쟁 2년째를 맞는 우크라이나는 '쩐의 전쟁(錢爭)'에서 밀리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이 포함된 1059억 달러(약 142조원)규모 패키지 법안인 '2024 회계연도 긴급 추가 재정 지원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 11월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는 분석이..

  • 윌리엄 英 왕세자, 가자지구 전투 중단 호소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중단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전날 중동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 자선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호소했다. 윌리엄 왕세자의 이날 발언은 평소 정치 개입을 금기시해온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

  • 우크라 일부러 철수했다더니, 아우디이우카서 병력 수백명 손실한 듯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하면서 초기 평가보다 큰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볼로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들은 전력 보전을 위한 전략적인 퇴각이라며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군에 내준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NYT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후방으로 물러나면서 수백명에서 많게는 1000명가량이 러시아군에 생포되거..

  • 나발니 죽음 푸틴 연루 의혹…크렘린궁, "전혀 근거 없어" 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자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돌연 옥사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 죽음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제기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사실 무근이라 반박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르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 나발나야가 남편 죽음 배후에는 푸틴 대통령이 연루되어있다는 연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

  • 러시아 "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차는 아우루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아우루스'라고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그것은 아우루스 자동차다"라고 답했다.아우루스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차는 푸틴의 관용차로 쓰이기도 하며 설계와 제작에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푸틴..

  • 젤렌스키 "서방 지원 지연으로 러시아 이득"…신속한 지원 호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지원 지연으로 러시아가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AF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부 하르키우의 요충지인 북동부 도시 쿠피안스크 인근 여단들을 방문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공개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최전선 여러 곳의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가 포 부족..

  • 국민 절반 이상 개·고양이 키우는 프랑스, 인플레로 반려동물도 입양 포기
    인플레이션 현상이 프랑스 반려동물 가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18일(현지시간)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프랑스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절반 이상의 국민이 개·고양이·새 등을 키우는 반려동물 친화국가지만 응답자 중 4%는 이미 입양을 포기했다고 응답해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각함을 나타냈다.전문가는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 많은 프랑스에서 반려동물 입양을 포기하는 주요..
1 2 3 4 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