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JAL항공기 화재…한국인 피해접수 없어"
    정부는 2일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를 달리다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공관은 영사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 [2024 신년사]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사상 첫 2조원 예산…글로벌 도약 발판 삼아야"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2024년 올해를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코이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코이카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도 역사상 최초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로, 코이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부응..

  • 정부, 日 쓰나미 경보서 독도 자국땅 표기…"엄중 항의·시정 요구"
    정부는 일본 기상청이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발생을 보도하며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고 답했다.임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 北 김정은 '남조선 평정' 지시에 통일전선부 폐지 착수…'적대적' 관계 본격화
    북한이 대남기구 폐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화면서 통일전선부가 외무성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대전환'을 예고하는 등 핵·미사일 사용에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남협상 업무를 전담한 조평통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통전부까지 정리되면 분단 상황을 관리할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는 셈이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남·대적기구 폐지 및 정리를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 北 김정은 "남조선 평정"…통일부 "한반도 긴장 조성 가능성 커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 평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한층 더 강경한 표현으로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기구 정리 개편, 통일 논의 불가 등을 거론하며 적대관계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은 현재 군사력 강화 명분으로 내부결속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는..

  • 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두 국가' 규정 …정부 "강력 규탄"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을 적대적 국가관계로 규정하며 핵·미사일, 기존 대미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선언해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북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동족을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생과 경제가 파탄 지경임에도 북한이 군사력 증강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 韓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北 도발 한목소리
    한국이 1일(뉴욕 현지시간) 0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2024~2025년 임기 활동을 시작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비롯한 강제북송 이슈 등 국제사회 관심을 유도해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은 1996∼1997년과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외교부에 따르면 상임이사국 5개국(미·중·러·영·프)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임기 2년)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의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 러 "韓 수출통제 보복, 놀라지 말 것"…정부 "관계 개선 함께해야"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추가 조치에 맞서 무역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러 관계는 러측도 노력해야 한단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러측 발언을 두고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정부는 러시아의 무역 보복 조치 가능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여러 부분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러시아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피해..

  • 美매체 "尹, 전세계 존재감…韓만큼 평판 높인 나라 드물어"
    미국의 정치 전문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전 세계에 존재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보수 전문지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K-파워 :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부상은 미국의 동맹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올해 국빈방문을 소개하며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지난 2년간 한국 만큼 많은 곳에서 위상을 높인 나라는 거의 없다"며..

  • 탈북민 고용률 60.5%·실업률 4.5% '역대 최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반 국민과의 격차를 좁혔다. 월 평균 임금도 245만원으로 증가해 전년도 대비 경제사정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27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 고용률(60.5%)이 전년대비 1.3%p 증가했다. 2011년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고용률 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고용률과 맞물려 실업률은 전년 대비 1.6%..

  • 정부, 北 정찰총국장 등 8명 독자제재…ICBM 대응
    정부는 27일 리창호 북한 정찰총국장 등 불법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북한인 8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대북 독자 제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도발(지난 18일) 대응 차원이다.외교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 핵·미사일 자금 조달에 관여한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비롯해 박영한 베이징 뉴 테크놀러지(Beijing New Technology) 대표, 윤철 전 주중국대..

  • K방산 '큰손' 폴란드 수출 제동?…외교부 "외교채널 통해 협의 중"
    K방산 고객 중 하나인 동유럽 폴란드가 정권교체 후 전임 정책들을 뒤엎으며 제동을 거는 가운데,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수출관련 질문에 "국가 간 협의 또는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당국자는 "지금까지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수출에 큰 영향이 있는진 못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 北 주민 접근성 민간 콘텐츠로 확대…'북한인권센터' 건립도
    정부가 '북한인권 증진' 계획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권 강화를 새로 포함시켰다.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권실상을 국제사회에 공론화 시키기 위해서다.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른 2·3세대 유전자 검사 독려도 내년부터 추진된다.통일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인권 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 강화를 위해 향후 1년간 민간 차원의 콘텐츠 개발..

  • 北 전원회의 임박 속 성과 띄우기…국방현안 로드맵 주목도 (종합)
    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를 앞두고 정책 달성 소식을 보도하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를 계기로 대미 압박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정세 위협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군사정찰위성 발사 로드맵 등 국방 정책관련 향방이 주목된다. 2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이달 하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통상 이달 말(26~28일)에 관련 구상안이 구..

  • "北 영변 경수로 가동 정황"…총선 전 7차 핵실험 가능성“
    한·미 정부당국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북한 영변 핵 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ELWR) 시운전에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 공격을 불사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북한이 향후 경수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할 추가수단을 확보해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25일 외교가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 영변 경수로에서 모..
previous block 61 62 63 64 6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