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얀센 이의경 상무 “환우와의 멘토링·심리치료 등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한국얀센 이의경 상무 “환우와의 멘토링·심리치료 등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기사승인 2022. 11. 02.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 번의 기부 같은 단발성 아닌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이 가져가야 할 핵심 책임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한국얀센 이의경 대외협력부 상무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혜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고민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의경 상무
이의경 상무
이 상무는 이어 "기업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한 번의 기부와 같은 단발성 활동이 아닌,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신장애 가정을 위한 후원 장학금인 '폴 얀센 장학금'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라고 먈했다.

그는 "얀센은 정신 의학에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기업"이라며 "창립자 폴 얀센 박사는 정신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선구자로, 1950년대 얀센 박사의 조현병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신경과학 분야에 많은 혁신적 치료법을 개발하고 출시해 왔다"고 소개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크레도(Credo·신조)에 명시된 회사의 첫 번째 책임인 '환자·의사·간호사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며 정신 장애인 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정신 장애의 영향을 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얀센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신 건강 증진 및 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 탓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보건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정신 건강'이라고 진단했다. 우울증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졌으며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정신 건강 악화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과 사회적 차원에서 정신 건강을 챙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임직원은 인류의 보건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속에도 크레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단순히 물질적인 기부가 아닌, 환우들과의 멘토링, 코칭, 심리 치료와 같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임직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는데 이제 엔데믹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임직원들이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