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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업 1234곳에 감사인 지정 결과 사전통지

금감원, 기업 1234곳에 감사인 지정 결과 사전통지

기사승인 2024. 10. 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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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통지 대상은 지난해보다 2.1% 감소
주기적 지정 이월 대상 여부도 확인 가능
감독원
금융당국이 주기적 지적 등 감사인 지정 결과를 기업 1234곳과 외부 감사인에 사전통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 결과 사전통지'에 따르면 이번 사전통지 대상은 주기적 지정 506개사, 직권 지정 728개사 등 총 1234개사로 지난해 10차 사전통지(1261개사)보다 2.1% 감소했다.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는 상장사 178개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 6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 상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은 평균 2조2000억원, 코스닥시장은 2830억원 수준이다.

직권 지정의 경우 상장 예정 238개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53개사, 관리종목 14개사 등이 신규로 지정회사에 포함됐다. 감리 결과 외부감사인 지정조치, 관리종목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사유 발생시 직권 지정 대상이다.

주기적 지정 이월 대상 여부 등은 이번 사전통지부터 외부감사계약보고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와 감사인은 독립성 훼손 등 재지정 요청 사유를 검토해 사전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12일 본통지할 예정이다. 회사와 감사인은 본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감사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한(2주) 내 계약 체결이 어려워 체결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감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한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하는 등 지정감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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