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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CPhI 2024’ 해외 시장 개척·사업 다각화 잰걸음

일동제약, ‘CPhI 2024’ 해외 시장 개척·사업 다각화 잰걸음

기사승인 2024. 10.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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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복합제, 항암제·항생제 수출 및 CMO사업 제휴 타진
당뇨·비만치료제 'GLP-1', 소화성궤양치료제 'P-CAB' 등 주목
CPhI 2024 - 일동제약 (20241009) (1)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CPhI 월드와이드 2024'에서 해외 시장 개척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광폭행보로 주목을 끌었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 신약 후보물질, 원천 기술 및 제조 인프라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CPhI 월드와이드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다.

일동제약은 행사장 내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사업 개발 및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 중인 심혈관계 질환용 복합제(텔로스톱, 투탑스, 드롭탑 등)를 비롯해 항암제, 항생제, 상처 관리용 드레싱(메디터치) 등과 같은 글로벌 사업 품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 독립형 항생제·항암제 전용 생산 시설 등의 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위탁생산사업(CMO), 자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 추진 등과 관련한 파트너 확보 등에도 역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퇴행성 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 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ID119031166' 등이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완제 및 원료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제휴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CMO 사업 등으로 글로벌 전략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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