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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차세대 빌딩관리 플랫폼 ‘바인드’ 출시…“소프트 비즈니스 확장”

삼성물산, 차세대 빌딩관리 플랫폼 ‘바인드’ 출시…“소프트 비즈니스 확장”

기사승인 2024. 10. 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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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클라우드·로봇 기술 활용해 사용자 경험 혁신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 앱 주요기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롭게 출시한 빌딩플랫폼 '바인드' 앱(애플리케이션) 주요 기능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미래형 기술에 기반한 빌딩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건설회사의 전통적인 시공 중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의도에서다.

삼성물산은 상업용 빌딩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구현하는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인드는 연결을 뜻하는 'Bind'와 공간 경험의 혁신을 의미하는 'Beyond'의 합성어라는 설명이다.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고객와 연결해 공간 경험을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지털 공간 혁신을 모토로 공간 플랫폼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전자기기는 물론 빌딩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고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에 파편화된 빌딩솔루션을 통합해 근무자는 물론 방문객이나 시설관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전용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트윈 키오스크, 웹 포탈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근무환경 모니터링과 관리와 함께 스마트 출입, 좌석 혹은 회의실 예약, 빌딩 내 상가 주문과 결제 등 약 100개의 기능을 적용한다. 임대 현황 조회 및 납부 기능도 함께 제공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자산관리를 돕는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네이버와 생성형 AI부문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또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WS 코리아와 메가존 클라우드, 매터(Matter)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플랫폼 아키텍쳐 설계부터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업을 진행한다. 빌딩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아주디자인그룹과도 스마트빌딩 시장을 공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스마트 오피스 △빌딩 제어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에너지 등 분야별 선도기업이나 유망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빌딩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현대인들의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바인드의 목표"라며 "홈닉, 바인드에 이어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공간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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