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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0월 ‘가격파격 선언’···“시금치 67% 할인가에”

이마트, 10월 ‘가격파격 선언’···“시금치 67% 할인가에”

기사승인 2024. 10. 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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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물량 계약에 단독 산지 개발로 가격 낮춰
바나나·국내산 돈앞다리 등도 혜택가에 판매
[이마트] 10월 가격파격 이미지
이마트의 '10월 가격파격' 이미지.
이마트는 가을철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0월 '가격파격' 행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10월 가격파격 선언의 테마는 '가을철 밥상 물가 안정'이다.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핵심 상품으로 시금치를 포함해 바나나와 국내산 돈 앞다리, 미국산 살치살, 오리온 초코파이 등 5가지를 선정했다.

이마트는 이달 한달 간 시금치 한 팩(200g)을 정상가 대비 67% 저렴한 2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평균 소매 가격보다도 약 21% 저렴한 가격이다.

회사는 날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대단지 시설 재배 농가를 사전에 확보하고, 단독 산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길어지는 폭염 상황을 주시하던 담당 바이어가 신규 산지를 개발하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연중 과일 판매량 1위인 바나나는 한 송이에 1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에콰도르의 바나나 농장과 연 단위 물량 계약을 통해 한 송이 1000원대 가격을 구현했다.

또한 이달부터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만큼, 수육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국내산 돈앞다리(냉장, 100g)'를 정상가에서 37% 할인된 990원에 선보인다.

회사는 명절 직후 돼지고기 시세 하락기에 맞춰 물량을 대량 매입했다. 2개월치 준비 물량으로 400톤을 마련, 이는 평시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과 '서울우유 1ℓ', '코디 순한 3겹 화장지(30m x 30롤)' 등 40개 생필품을 엄선해 혜택가에 선보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10월은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인 만큼 알뜰 쇼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더욱 파격적인 행사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이마트는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할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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