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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H2 MEET 2024’서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 선봬

코오롱그룹, ‘H2 MEET 2024’서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 선봬

기사승인 2024. 09.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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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등 주요 그룹사 참여
코오롱
H2 MEET 2024에 참여한 코오롱그룹 수소사업 소개 부스./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25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국제 컨퍼런스인 'H2 MEET 2024'에 참가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소산업협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들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H2 MEET 2024는 올해로 5번째다. 코오롱그룹은 개최 첫 해인 2020년부터 참가해 올해도 국내 수소산업의 중추기업으로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을 선보인다.

코오롱그룹은 현재 수소 생산과 수송, 활용 등 수소산업분야 전반에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미래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수소사업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PEM1과 MEA2 및 수분제어장치3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분야 중심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지난 1989년부터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 중이다. 2020년부터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 전해질막(PEM)을 양산하고 막전극접합체(MEA)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 수전해 소재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그린 수소 생산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PEM 개발에 착수, 수전해 분야에서의 선제적인 사업화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막가습기하우징, 이온필터 하우징 등의 수소차 부품소재를 전시한다. 치수안정성, 지이온용출 특성, 가스저감 특성을 지닌 소재들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한 부품들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끔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제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도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towpreg)'와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전시한다. 토우프레그는 강도가 뛰어난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함침시켜 만든 소재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겉면에 감는 드라이 와인딩 방식으로 제작해 연료탱크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에서 운송·저장, 발전 사업에 이르는 전 분야를 아우르는 H2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수소사업의 연계와 함께 외부 파트너사들과 협력체를 구성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다양하게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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