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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중가격제 운영 공지…‘배달 가격, 매장별 상이’

맥도날드, 이중가격제 운영 공지…‘배달 가격, 매장별 상이’

기사승인 2024. 09.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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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메뉴 가격과 매장 메뉴 가격 달라…소비자 알권리 강화
[보도사진2]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 이미지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 /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배달 메뉴와 매장 메뉴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2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내 매장별 페이지에서 '배달 시 가격은 매장과 상이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지는 일부 외식업체나 배달앱이 배달 메뉴와 매장 메뉴의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알려 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맥도날드 빅맥세트 배달 메뉴 가격은 1개 8500원으로 매장 판매가에 비해 1300원 비싸다. 빅맥세트 매장 가격과 배달용 가격 차이는 3년 전 1000원이었는데 300원 더 올랐다.

배달 주문 수량이 많을수록 소비자에게 불리하다. 4명 가족이 집에서 빅맥세트 4개를 배달 주문하면 5200원을 더 내야 한다.

프랜차이즈 매장, 분식집 등의 배달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이중가격제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24일부터 배달 메뉴 가격을 올려 이중가격제를 3년 만에 재시행했다. KFC는 지난 3월 이중가격제를 다시 도입했고 파파이스는 4월 제품 가격 인상과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메뉴 가격보다 높게 책정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도 지난달 배달앱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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