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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해리스, TV토론 대신 CBS ‘60분’ 출연 검토”

“트럼프·해리스, TV토론 대신 CBS ‘60분’ 출연 검토”

기사승인 2024. 09.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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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해리스 측과 논의 중
트럼프 출연도 긍정 전망
사실상 대선 전 마지막 방송
트럼프 해리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AFP·AP 연합뉴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달 7일 방송되는 CBS 시사프로그램 '60분'에 각자 출연해 인터뷰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22일(현지시간) 나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60분' 제작진은 해리스 선거 캠프와 활발히 소통하며 출연에 관해 논의하고 있으며 트럼프 측과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트럼프 측과의 협상에 익숙한 한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만큼 시청률을 올려줄 사람은 없다"며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60분'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CBS 간판 시사프로그램이다. 최근 방송분은 시청자 약 5700만명을 기록했다.

두 후보는 지난 10일 ABC 주관 TV토론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은 CNN이 개최하겠다며 다음 달 23일로 제안한 2차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세 현장에서 해리스 부통령과의 TV토론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추가 토론 개최는 무산됐다.

그가 '60분' 출연을 수락하면 두 후보 모두 이번이 사실상 전국의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유세 방송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을 앞두고 '60분'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가 조 바이든 당시 후보와 출연한 '60분'은 1740만명이 시청해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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