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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16 재보선, 尹 정권 엄중한 심판대 될 것”

이재명 “10·16 재보선, 尹 정권 엄중한 심판대 될 것”

기사승인 2024. 09.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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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YONHAP NO-3493>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전남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영광·곡성 정책 협약식'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3일 전남 영광군을 찾아 "이번 선거는 과거로 퇴행하는 정권에 엄정하게 회초리를 들어 징계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새 금융치료라는 말이 유행인데, 이 정권에는 선거치료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일방통행에 대해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엄정한 심판을 하면서 명확하게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다"며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면 더 엄정하게 심판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가지 지적 받은 게 있는데, 이재명을 포함한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서 한 게 뭐냐, 보수정당과 다른 게 뭐냐라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호남에서 장기적인 지역 권력을 가졌으면 다른 것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한 게 사실이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선택을 할 때 소수가 기득권으로 후보를 마음대로 정하고 국민들 의사에 반한 결정을 해온 사례들이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재보궐선거는 중앙당이나 도당이 일방적으로 후보를 전략 공천하는 게 통상적인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종중해 국민 뜻에 맞는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민주당이 새롭게 이번에 선택해서 내보낸 후보들, 조상래(곡성군수), 장세일 후보가 영광과 곡성에서 완전히 다른 지방자치를 한 번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도부는 이날 오찬 등을 통해 쌀값 안정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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