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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벼멸구 피해 최소화 긴급 방제

농진청, 벼멸구 피해 최소화 긴급 방제

기사승인 2024. 09.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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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벼멸구 예찰 현장 사진
농촌진흥청이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방제를 시행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속된 고온 영향으로 9월 20일 기준 벼멸구 피해 면적은 2만6000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벼 줄기의 아랫 부분에 서식하면서 벼를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다.

이에 농진청은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 벼멸구 피해가 큰 충남, 전남북, 경남 농업기술원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 별로 방제비 잔액 등 유보액을 활용해 수확 전까지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춰 긴급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역별 농약 잔량을 파악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지역 간 물량 재배정 등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해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수확을 앞둔 시기에 벼멸구 피해로 많은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수확 14일 전까지만 약제를 살포하고 출수 후 50일이 지난 벼는 조기에 수확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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