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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입장 수입도 사상 첫 1500억원 돌파

프로야구, 입장 수입도 사상 첫 1500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4. 09. 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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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이어 수입도 껑충
입장수입 30% 늘어 1500억원 돌파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중들이 야구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시즌 누적 관중 1000만명 시대를 연 데 이어 입장 수입에서도 1500억원을 돌파했다.

2024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전체 경기(720경기)의 95%를 치른 18일 현재 10개 구단 입장 수입 1505억6493만5895원을 기록했다.

1982년 프로 출범 후 입장 수익이 1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프로야구는 처음으로 입장 수입 1000억원을 넘겨 1233억3309만7171원을 벌었고 올해 이를 15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올해 프로야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관중은 34%, 입장 수입은 30% 각각 증가했다.

2024년 입장 수입은 1982년 약 21억원의 71.4배에 이른다. 프로야구는 1991년 입장 수입 100억원 시대를 연 뒤 4년 뒤인 1995년 200억원을 넘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침체로 고전하다가 2009년 300억원, 2010년 40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600억원을 차례로 경신했다.

10개 구단 체제가 확립된 2015년 700억원 이상을 번 프로야구는 2016년 800억원, 2018년 900억원 이상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입장 수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은 한화 이글스다. 류현진이 돌아오는 등 호재를 누린 한화는 시즌 최다인 44번이나 매진을 이루며 입장 수입이 작년보다 47% 급증했다.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탈환한 KIA 타이거즈도 관중이 지난해보다 68%, 입장 수입은 44% 급등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한화, 키움 히어로즈 등 6개 구단이 시즌 누적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LG 트윈스는 11년 만에 관중 신기록 수립과 잠실구장 최초로 관중 130만명 달성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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