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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오르는 ‘갤럭시 언팩’… 사전예약 알림 신청 10萬 돌파

달아 오르는 ‘갤럭시 언팩’… 사전예약 알림 신청 10萬 돌파

기사승인 2024. 07. 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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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6시리즈 국내 출고가 10만원 인상
버즈3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 출시
갤럭시 링 49만원대… 헬스 별도 구독
워치7 '기력' 측정 기능 최초 탑재
오는 10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닷컴을 통해 진행한 신제품 공개 전 사전예약 알림신청은 10만명이 넘어섰고 출시 전 커머스 등을 통해 신제품들의 실물과 가격들이 유출되고 있다. 특히 신제품 중에 '갤럭시 워치7' 시리즈는 처음으로 사용자의 '기력'을 측정하는 기능이 탑재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갤럭시 신제품의 사전 구매 알림 신청을 받는 행사에 이날 기준 10만명이 몰렸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세계 첫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팩을 앞두고 국내외 온라인 커머스 등에서는 공개될 신제품의 실물과 가격이 유출됐다. 유출된 판매 정보에서 Z폴드6는 실버, 네이비, 핑크 색상으로 제공되고 Z플립6는 실버, 블루, 옐로, 민트 모델이 선보여진다. Z폴드6는 화사한 핑크, Z플립6는 밝은 옐로 색상이 눈에 띈다. Z플립6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검은색 베젤로 둘러싸여 있으나 카메라 렌즈에 모델 색상의 컬러를 입힌 링이 추가된 점이 주목된다.

Z6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전작 대비 10만원 내외 인상된다. Z플립6 예상 출고가는 약 148만(256GB)~164만원(512GB)이다. Z폴드6 예상 출고가는 약 222만(256GB)~238만원(512GB)이다. 직전 모델인 Z플립5, Z폴드5 모델보다 약 8만∼13만원 오른 가격이다.

갤럭시 버즈3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기존 '강낭콩' 형태 디자인을 버리고 기둥을 추가한 '콩나물'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 에어팟과 다소 유사한 형태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버즈3는 기둥이 생기는 형태로 출시되며, 이전과는 다른 디자인의 큰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갤럭시 링의 출고가는 49만원대로 판매된다. 헬스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별도 구독해야 하며 월 구독료는 10달러(약 1만3600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링은 다음 달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워치처럼 기기 안쪽에 온도·진동 센서를 탑재해, 센서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생리 주기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워치보다 링이 더 피부에 밀착하는 만큼 생체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특히 1년 만에 선보이는 갤럭시 워치7은 정신 건강 상태와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심박수, 걸음수 등 물리적 운동량 평가와 종합해 '에너지(기력)'를 측정하는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다. 이는 기존에 심박수나 걸음수, 운동시간 등 신체적 변화 측정이 중심 기능이었던 전작과 크게 달라지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새 기능 개발을 위해 미국 조지아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리서치는 수면 등 관련 지표와 과학적 연구,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에너지 측정 기능을 개발했다"며 "이 수치는 평균 수면 시간과 전날의 신체 활동을 포함해 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7가지 핵심 요인을 기반으로 건강 지침과 제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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