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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 GBC 설계안, 연내 상징성·공공성 강화 계획”

현대차그룹 “새 GBC 설계안, 연내 상징성·공공성 강화 계획”

기사승인 2024. 07. 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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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시에 디자인 변경 제안서 철회공문 제출
"105층 회귀 아냐…공공성 강화된 새 계획 연내 마련"
사진2) 현대차그룹 GBC 투시도
현대차그룹 '55층 2개동' GBC 투시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지어질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대해 기존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상징성과 공공성이 강화된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8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자인 변경 관련 제안서 철회 공문을 지난 5일 서울시에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보다 더 상징적이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GBC 개발계획안을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개발계획안에 105층과 같은 초고층 안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했다.

다시 말해, '55층 2개동'으로 GBC를 짓겠다는 설계변경안을 철회한다는 것이 '105층 1개동'으로 되돌아간다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기존보다 더 상징적이고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짜리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며 서울시에 제출한 수정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줄다리기를 벌여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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