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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李 일병 구하기 눈물 겨워…‘통법부’ 전락”

與 “野, 李 일병 구하기 눈물 겨워…‘통법부’ 전락”

기사승인 2024. 07. 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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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관리 위해 편파적 국회 운영 강행"
국회의장에 대정부 질의 관련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대정부 질의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국회의장을 비롯해 당 전체가 편파적 국회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 의장의 편파적 국회 운영이 도를 넘고 있다. 마치 이 대표를 관리하려는 '통법부'로 전락한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은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며 의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우 의장은 한술 더 떠 본회의를 강행하고, 민주당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라 안건에도 없던 특검법을 직권 상정하는 폭거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심이 민심이라는 듯 국회를 운영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아니다"라며 "우 의장님은 지금이라도 입법부 수장으로서 견지해야 할 정치적 중립 의무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의장직을 내려놓고 민주당 의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의 '억지 탄핵'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더욱 드러낼 뿐"이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일병 구하기'가 눈물겹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기껏 4년이라는 한시적 권력을 부여받은 황에서 입법권을 남용해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유는 단 하나다. 그들만의 '절대 존엄' 이 대표의 대권가도에 장애물이 있다면 모두 제거하겠다는 야욕을 품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7개 사건, 11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라며 "범죄자들이 감히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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