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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최고위 연 민주…‘채상병 특검법’ 전략 논의

심야 최고위 연 민주…‘채상병 특검법’ 전략 논의

기사승인 2024. 06. 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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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표 사퇴 시점은 미논의…힘 빠진 '21일 사퇴론'
민주 의총-12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심야 회의는 밤 9시에 시작해 1시간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재명 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밤 최고위 후 언론 공지를 통해 "'채상병 사건'이 중대한 사건이고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오늘 저녁 최고위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단독 임명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이날 오후 야당 소속 상임위원들 주도로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열고 법사위 의결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어 심화 계획에 대해 심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했다.

앞서 이날 심야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시점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는 게 심야 최고위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전날 이 대표가 오는 21일 당대표직 사퇴 및 연임 도전 선언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쏟아졌다. 이 대표 역시 대표직을 연임하려면 규정상 선거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당 안팎에선 늦어도 다음 주까진 이 대표가 사퇴 절차를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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