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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20만원대 ‘냉장고’ 나왔다

고물가에 20만원대 ‘냉장고’ 나왔다

기사승인 2024. 04.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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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겨냥…200ℓ 냉장고 20만원대에 선봬
[사진]롯데하이마트,고물가에20만원대냉장고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용량 냉장고를 20만원대에 선보인다.
"1인 가구 비중이 늘면서 그들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180여 개 이상 준비 중이다. 첫 번째 타자가 소형 냉장고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부터 선보이는 'Single ONE(싱글 원)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가 중요하고, 음식을 상대적으로 적게 보관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245L 소용량으로 제작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냉장고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냉장고는 '하이메이드 콤비냉장고 312L'로, 300L 초반대 냉장고였다. 10년 전인 2013년에 가장 팔린 냉장고의 용량은 500L 중반대 양문형 냉장고였다.

'싱글 원 냉장고'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다. 29만9000원으로, 회사가 200L대 냉장고를 20만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비슷한 스펙의 다른 브랜드 냉장고 출시가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24시간 가동하는 냉장고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제작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다.

'간접 냉각' 방식을 택해 성에 발생 고민을 줄였고, 김치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청정제균 탈취필터를 탑재했다. 제품 후면 하단에는 커버를 장착해 먼지가 제품 내 들어갈 가능성을 낮추고 소음이 더 작아지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5년간 무상 A/S 연장 보증 보험 혜택을 제공해 고장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박병용 PB전략실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쳐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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