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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전당대회 출마선언… “대통령 만드는 당으로 키우겠다”

허은아, 개혁신당 전당대회 출마선언… “대통령 만드는 당으로 키우겠다”

기사승인 2024. 04.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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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당대표 출마 선언하는 허은아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허은아 전 의원이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제1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에서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력을 보강하는 기간을 의미하는 '스토브리그'를 언급하며 "총선이 끝나고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앞으로 2년 남았다. 대통령 선거까지는 3년 남았다. 개혁신당에게는 스토브리그와도 같은 시간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허 전 의원은 "국민께서 선택해주신 102만 표, 3.6% 지지율은 개혁신당이 수권정당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고 감사하고 멋진 결과이나, 우리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 기쁨에서 한 발 물러나 현실을 바라봐야 할 때이기도 하다. 원내 3석을 가진 작은 정당, 그것이 오늘의 개혁신당"이라면서 "이번 총선 성적표를 받고 스토브리그를 맞이하는 당대표가 갖추어야 할 요건은 풍부한 경험과 냉철한 판단 능력"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신의 승무원 경력과 창업 경험, 국회의원 경력 등을 거론하며 "작은 조직을 큰 조직으로 키우는 능력.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경험. 저 허은아가 개혁신당의 첫 스토브리그에 가장 적합한, 준비되고 검증된 당대표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허 전 의원은 "당대표 취임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원협의회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 2026년 지방선거에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서 승리를 일굴 것"이라며 "그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다. 대통령을 만드는 개혁신당, 개혁신당을 그렇게 키워내는 허은아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키우고,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개혁신당이 한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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