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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HD현대오일뱅크, 폐자원 재활용 협력

롯데웰푸드·HD현대오일뱅크, 폐자원 재활용 협력

기사승인 2024. 04.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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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오른쪽 세번째),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바이오 디젤 폐자원 순환 협력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받은 원료유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다.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2022년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자체적으로 발생되는 폐식용뿐만 아니라 롯데GRS,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계열사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도 수거해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디젤은 롯데그룹의 디젤 차량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용유지 사업자로서 자원 순환 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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