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25 논술 대비 전략은?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적극 활용”

2025 논술 대비 전략은?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적극 활용”

기사승인 2024. 04. 17. 15: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주목
가이드북 등 제공 자료 활용해야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비도 병행
basic_2021
논술 전형은 특별한 지원 자격이 필요하지 않는 까닭에 경쟁률이 높다. 계열별 논술고사를 통해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논술 100%' 또는 '논술+학생부교과' 등의 형태가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다.

17일 입시전문가들은 논술 전형 전략에 대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발표된 지금부터 전형 탐색 및 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전년도 대입에서 논술, 면접,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분석 및 평가하여 발표하는 자료다.

매년 3월 말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해당 자료에는 전년도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출제의도, 모범답안, 평가요소 등이 담겨있다.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이나 입학도우미 등의 게시판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년도 보고서뿐만 아니라 과거 보고서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고사의 출제 경향도 확인 가능하다.

또 '모의논술 응시'나 '논술 가이드북'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빠르면 4월부터 7월까지 수험생을 위한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모의논술은 실전 논술과 가장 유사하며,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및 유형, 채점 방식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 모의논술을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논술 경쟁력을 파악하고, 시간 관리, 답안 작성 전략 등 실전 대비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 올해 논술 출제 기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논술 전형 대비를 돕기 위해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어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논술 전형의 전형 방법 및 평가 방식, 모집단위 등 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논술고사 관련 Q&A, 논술 준비 전략, 답안 작성 유의사항 등을 다루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이드북 역시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중앙대의 자연계열 과학 논술 폐지와 함께 2025학년도에는 연세대에서 자연계열 과학 논술이 폐지된다. 이 때문에 모의 논술이나 논술 가이드북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 전형이라면 수능 대비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2025학년도 논술 전형을 재신설한 고려대는 '논술 100%+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전형이다. 연세대도 논술만을 100% 반영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서강대, 중앙대는 논술, 학생부교과, 출결을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미응시하는 학생들이 발생해 실질 경쟁률이 하락하는 경향도 있다. 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논술 전형은 논술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불합격을 좌우하므로 전형 선택에 앞서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점검할 뿐 아니라 기출 문제와 모의 문제를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