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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출전 ‘황선홍호’, 오늘(5일) 두바이로 떠나

U-23 아시안컵 출전 ‘황선홍호’, 오늘(5일) 두바이로 떠나

기사승인 2024. 04. 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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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 목표로 마지막 전지훈련 소화
황선홍 감독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5일 안천국제공항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도하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각오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났다.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우승을 향한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오롯이 감독의 몫"이라며 이번 대회의 우승을 다짐했다.

황 감독은 이날 출국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제 눈으로 확인했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양현준(셀틱)을 대신해 홍시우(인천)가 소집되는 등 해외피들의 차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선 "최근 어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명단 구성과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진출은 한국 축구에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포함한 몇몇 해외파들의 차출 여부는 이번 주말 경기가 끝나면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면서 "지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검증을 거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의 경쟁력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겠다. K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파이팅 외치는 U-23 축구대표팀<YONHAP NO-3016>
한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과 황선홍 감독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황선홍호'는 두바이에서 현지 팀들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는 등 마지막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로 맞붙어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황선홍호'는 같은 조의 UAE(16일 밤 12시 30분)를 시작으로 중국(19일 오후 10시), 일본(22일 오후 10시)과 차례로 대결한다. 8강 진출시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A조에서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 또는 호주와 4강행을 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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