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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대표단 만난 최상목, 투자환경 조성 위한 규제개혁 의지 재확인

암참대표단 만난 최상목, 투자환경 조성 위한 규제개혁 의지 재확인

기사승인 2024. 04. 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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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잠재력과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 교환
최상목 암참대표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한국이 아·태지역 투자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언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조지은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대표이사, 로버트 스미스 EY한영 선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아·태 지역본부 투자 후보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유수 기업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과제로 규제 개혁을 꼽았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역내 경쟁국보다 선호되는 투자 대상국이 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조세행정, 디지털경제 등 분야의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최 부총리는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노동 유연성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고, 조세집행의 예측가능성 증진과 디지털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186건의 경제 형벌규정 개선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추가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거침없는 규제 개혁을 통해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와 제임스 김 회장은 오는 11월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암참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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