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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전투표·본투표 무조건 하시라”…한동훈 “수개표 도입됐다” 우려 불식

與 “사전투표·본투표 무조건 하시라”…한동훈 “수개표 도입됐다” 우려 불식

기사승인 2024. 03.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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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문제점 그동안 많이 개선됐어"
한동훈, 동작구 지원유세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장진영(동작구갑), 나경원(동작구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28일도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상관 없으니 꼭 투표를 해달라"고 유권자에 호소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는 4월 5~6일, 본투표는 4월 19일 진행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와 동작에서 유세를 펼친 후 경기도 의왕·안양·화성·평택·수원 등 '반도체벨트'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안양 등 유세 현장에서 "투표 제도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이번 선거부터는 우리가 수개표를 병행한다"며 "걱정하지 마시라. 제가 잘 관리할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이기고 싶다"며 "투표장에 가셔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에서 '국민의힘'을,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를 찍어달라는 의미로 '국민'을 강조하는 셈으로 풀이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이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지지자 중 아직도 사전투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어 사전투표 독려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사무총장 겸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입장을 종합상황실에 전달하기 전에 개인적 의견이 나간 것 같다"고 해명하고, "당의 입장은 명확하다. 사전투표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었던 것에 공감한다. 그동안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많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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