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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김종민, ‘국회 세종 이전’ 與 공약에 “사과 선행돼야”

새미래 김종민, ‘국회 세종 이전’ 與 공약에 “사과 선행돼야”

기사승인 2024. 03.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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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회견서 尹 사과 요구
행정수도 선포·대통령실 이전·추진위 구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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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세종 행정수도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새로운미래
4·10 총선에서 세종갑에 출마하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여당의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이전으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진정성"이라며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 된다. 진정성을 위해 사과를 전제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의 발목을 잡아 왔고 선거 때마다 공약하고 안 지키는 일을 반복했다"며 "윤 대통령도 대통령실·국회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지만 2027년 완공하겠다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은 지지부진하고, 국회의사당 추진위는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격주로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이젠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공약 미이행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의 세종시 이전 실천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선포하는 것, 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 동반 추진, 국회의사당 추진위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진정성 있는 실천을 하려면 이 세 가지를 추진해야 한다"며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조치와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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