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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선거 끝나면 민주당 하나되는 ‘정치개편’ 일어날 것”

설훈 “선거 끝나면 민주당 하나되는 ‘정치개편’ 일어날 것”

기사승인 2024. 03.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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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대중·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는 작업해야"
새로운미래 선대위 출범식
설훈 새로운미래 의원. /송의주 기자
설훈 새로운미래 의원이 27일 "선거가 끝나게 되면 결국은 하나가 되는 형태가 되는 새로운 정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민주당을 바로잡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형식은 제가 민주당을 떠났지만, 이재명 민주당이 사당화를 위해서 나를 내쫓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도 제가 민주당을 어떻게 떠나야 했는지,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 얼마나 간절한지, 민주당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선거에서 승리하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당연하다. 새로운미래의 당적을 가지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결국 하나되는 형태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그렇게 되면 민주당을 바로잡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다 손을 맞잡고 함께 민주당을 과거의 김대중,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설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 반발해 지난달 28일 탈당한 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주도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수도권 판세와 관련해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 틀림없다"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문제도 굉장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현재는 '정권 심판' 기류가 강해 민주당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야권 일각에서 나오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좀 지나치다",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설 의원은 "과거 대정부질문에서 '탄핵의 위험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법을 위반하게 되면 결국은 탄핵을 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가 법을 위반했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정책을 바꾸고 자세를 바꾸고 오만한 자세를 버린다면 탄핵 위험은 벗어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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