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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RAM 매출 확대…글로벌 AI주 상승 대열 합류할 것”

“삼성전자, DRAM 매출 확대…글로벌 AI주 상승 대열 합류할 것”

기사승인 2024. 03. 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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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AI 서버향 고용량 DRAM 매출 확대에 따라, 글로벌 AI주 상승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민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속가능성은 삼성전자 경영의 핵심지표로서 사업 경쟁력 제고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했으며, 2030년 DX부문의 탄소중립 우선 달성에 이어, DS부문을 포함한 전사의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실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기준 국내 DX 부문의 전사업장과 베트남, 인도, 브라질에 있는 제조사업장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GWh로서 재생에너지 전환율 31%(DS부문 23%, DX부문 93%)를 달성했다. 2050년까지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한편 최근 MSCI가 발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평가점수가 크게 상승한 덕분에, AA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점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실천 활동이 점차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NK투자증권은 올해는 메모리 업황 호전에 따른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과 설비투자 축소로 작년보다 FCF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 압박이 크고, 향후 투자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ESG에 기반한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아야 하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 및 경영실적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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