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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서경의 ‘정 井 - 걸음 #10’

[투데이갤러리]강서경의 ‘정 井 - 걸음 #10’

기사승인 2024. 03.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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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서경
정 井 - 걸음 #10(110x80x6cm Color on silk mounted on Korean hanji paper, thread, wood frame 2023~2024)
강서경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회화적 언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신체 및 개인사에서 추출한 서사적 요소들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 개념과 방법론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조형 논리로 직조해 낸다.

그의 '정井' 연작은 조선시대 유량악보인 정간보(井間譜)의 '우물 정(井)'자 모양의 사각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음의 길이와 높이를 표기해 넣은 정간을 소리와 움직임, 시간과 서사를 담아내는 개념적 틀로 차용하고 재해석한 연작이다.

강서경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이후 영국 왕립 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현대미술관,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베니스 비엔날레(2019), 리버풀 비엔날레(2018), 광주비엔날레(2018, 2016)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2018년 아트 바젤에서 '발로아즈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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