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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1명 체포

경찰, 수사 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1명 체포

기사승인 2024. 03.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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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인천청 압수수색 영장 집행
경기남부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청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사망한 배우 이선균씨(48)의 수사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21일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을 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인천청 소속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청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 수사를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청이 직접 수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씨 사건은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씨는 언론보도에 앞선 10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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