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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 신부 임명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 신부 임명

기사승인 2024. 02.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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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정순택 대주교 예방으로 첫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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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임명된 이경상 신부(세례명 바오로)./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낮 12시(로마 현지시간)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신부(세례명 바오로)를 신임 보좌주교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2017년 구요비 주교 임명 이후 약 7년 만이다.

현재 개포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 중인 이경상 신임 주교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1988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첫 임지는 사당동본당이다.

이후 교황청립 로마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유학, 1995년 교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신임 주교는 오랜 기간 교구 법원에서 여러 소임을 맡았다. 특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그리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법원장(사법대리)으로서 교구장을 대신해 교구 내 법무 행정을 관장하고 있다.

유학 후 이 신임 주교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동대문본당,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방학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사무처장을 거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국장직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으로 부임, 서울성모병원과 성바오로병원에서 병원사목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성바오로병원 원목실장을 지냈다. 이후 다시 학교법인으로 복귀해 9년여간 보건정책실장으로 소임을 다했다.

이번 신임 보좌주교 임명으로 서울대교구 현직 주교단은 대주교 1명, 주교 4명이 된다.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포함 시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주교 4명)

이경상 신임 주교는 첫 공식 일정으로 26일 오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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