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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의료계 비상상황 대비 비상진료체계 점검

근로복지공단, 의료계 비상상황 대비 비상진료체계 점검

기사승인 2024. 02.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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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월 14일 순천병원에서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의료계 총파업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 병원 중 종합병원·병원급의 9개 소속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이 관할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개별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상진료계획은 진료지연·진료과 휴진 등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비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공공병원으로서 국민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상황 발생 시 관할 시·도의 비상진료체계에 따라 면밀히 대응할 예정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순천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코로나 19 상황에서 묵묵히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가 보건위기 발생 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서비스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오늘 방문한 순천병원을 포함한 공단 소속병원은 자체 비상진료계획에 따라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진료 등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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