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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남부 접경서 여러 차례 폭발음…파키스탄 “이란 내 공습 진행”

이란 동남부 접경서 여러 차례 폭발음…파키스탄 “이란 내 공습 진행”

기사승인 2024. 01.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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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파키스탄 내 시설 폭격 보복 추정
PAKISTAN-IRAN-AIRSTRIKE <YONHAP NO-5227> (AFP)
16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한 시민이 이송된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한 병원./AFP 연합뉴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 동남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시스탄-발루치스탄주의 당국자를 인용해 "사라반시 주변 다수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정보기관 고위 당국자는 파키스탄군이 밤사이 이란 내에 있는 반(反)파키스탄 무장단체의 은신처를 겨냥한 폭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사실이라면 파키스탄이 앞서 자국내 시설에 폭격을 감행한 이스라엘에 보복 공습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이란은 파키스탄에 위치한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 항의하며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이란 외교관을 소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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