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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열 전기 SUV ‘EV9’, 내일부터 고객 인도·6920만원대 부터

국내 최초 3열 전기 SUV ‘EV9’, 내일부터 고객 인도·6920만원대 부터

기사승인 2023. 06.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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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 Kia EV9 에어 트림 4WD 21인치 휠
더 기아 EV9./제공=기아
기아의 '더 기아 EV9'이 오는 19일부터 고객에 인도된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한번 충전시 501㎞까지 달릴 수 있는 EV9은 보조금을 적용하면 692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자율주행 3단계 기능이 탑재된 GT-라인은 3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18일 밝혔다.

5월 초 사전계약을 시작한 EV9은 8영업일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해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며 새기록을 썼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개별소비세 3.5% 기준) 후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기아는 서울시 고객이 에어 트림 2WD(19인치 휠)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330만원 등을 적용해 69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실내 고급감을 선사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이 적용되는 EV9 GT-라인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출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라이팅 패턴·스트리밍 플러스 등 원하는 기능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의 60%가 개인 고객이었으며 특히 그 중 55%는 기아 브랜드를 처음 선택한 신규 고객으로, 브랜드 재구매율이 높은 플래그십 모델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인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EV9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상품성과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함과 동시에 기아 EV 브랜드 이끌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EV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체험·시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아는 지난달 성수동에 문을 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연중 운영해 고객이 EV9의 첨단 기술과 전동화 플래그십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롯데호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롯데스카이힐CC' 등 제주도 소재 프리미엄 호텔과 골프장과 협업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시승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26일부터 각 호텔 및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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