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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겨울 최강 모터는 ‘144번’...최악은 ‘105번’

경정, 겨울 최강 모터는 ‘144번’...최악은 ‘105번’

기사승인 2023. 02. 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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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최강 모터는? 현재까지는 144번 모터가 단연 돋보인다.

경정에서 모터의 성능은 경주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모터는 평균착순점(경주 착순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의 합계를 출주횟수로 나눈 수치)이 높을 수록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작년 11월부터 올 시즌 5회차(1~2일)까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모터는 144번 모터다. 평균착순점은 8.00으로 단연 1위다. 순발력과 파워를 겸비했고 특히 직선 가속력이 '총알급'으로 평가된다.

2위는 31번 모터다. 올해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작년 11월부터 2022년 시즌 마감까지 총 10회 출전에서 2차례만 착외로 밀려났고 나머지는 모두 3착권 안에 진입했다. 평균착순점 7.40으로 역시 직선 가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3위는 86번 모터다. 평균착순점은 7.36으로 김종목을 비롯해 김도휘, 이진우, 이경섭 등 최근 조종자들에게 모두 우승을 안겨줬다.

4위는 평균착순점 7.25의 5번 모터다. 중급 정도 성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배정 받는 선수의 세팅에 따라 가속력과 선회력이 중상급까지 업그레이드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심상철, 조성인과 만나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 5위는 106번 모터로 평균착순점 7.00이다. 가속력 보다 선회 시 파워와 순발력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조종자들이 1코스 진입 시 모두 1, 2착에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46번(평균착순점 6.96), 15번(6.94), 138번(6.86), 2번(6.81), 21번(6.68) 모터가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최악의 모터는? 105번으로 평균착순점이 가장 낮다. 지난 시즌에는 그래도 입상 기록이 있어지만 올 들어서는 힘을 못쓰고 있다. 김완석, 이태희 같은 정상급 선수들도 애를 먹었다.

대부분 착순점이 높은 모터가 좋은 성적을 낸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프로펠러나 정비력에 따라 착순점이 낮은 모터가 선두권에 올라서는 결과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화요일과 수요일 지정연습 시 확정검사와 경주 전 소개항주 기록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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