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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용병 173cm 단신 좌완 맥카티 선택한 SSG 랜더스의 도박

새 용병 173cm 단신 좌완 맥카티 선택한 SSG 랜더스의 도박

기사승인 2022. 12. 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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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맥카티. /SSG랜더스
프로야구 통합 우승에 빛나는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커크 맥카티를 선택했다.

8일 SSG 구단에 따르면 맥카티는 연봉 60만 달러, 옵션 17만5000 달러 등 총액 77만5000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SSG는 통한 우승 후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 후안 라가레스 등 우승 외국인 3인방과 모두 작별하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각오로 외국인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그 첫 번째 선택이 맥카티다.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3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13승 8패 평균자책점 4.52 등이다.

미국프로야구 출신치고는 보기 드물게 173cm 단신이라는 약점을 지닌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프로필상 5피트 8인치가 공식 신장이다. 피지컬만 놓고 보면 SSG가 일종의 도박수를 던졌다는 진단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거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단신 좌완으로 살아남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구위는 좋다. 맥카티는 평균 148㎞ 빠른 공과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로 평가받는다. 맥카티는 구단을 통해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SSG가 내년 시즌 또 한 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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