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한 낚시객의 신고로 발견
경찰 "아직 범죄 혐의점 발견 안 돼"
| KakaoTalk_20220830_090059049_03 (1) | 0 | 서울강서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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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이 서울 가양역에서 실종된 이모씨(25)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가양역 실종자 이모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시46분께 한 낚시객은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부패가 진행된 하반신만 남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분석 결과 지난달 7일 새벽 가양역 인근에서 행방불명된 이씨로 판명됐다.
실종자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30분께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같은 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금융 등의 단서를 활용해 관련 행적을 수사했으나 아직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