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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미국 동포간담회 참석…“재외동포청 국회 통과 기대”

윤대통령, 미국 동포간담회 참석…“재외동포청 국회 통과 기대”

기사승인 2022. 09.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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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간담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재외동포청 신설은 저의 공약이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정기국회에서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도심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세계는 하나다. 동포 여러분이 어디 살든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하고, 교육을 시키는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앞서 (동포들이) 건의했던 한국어 교육이나 차세대 교육에 대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서 챙기겠다"며 이를 지원할 재외동포청 신설을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고 약속했다.

또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분 한분이 모국과의 연결고리"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마련된 20개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동포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들에게 "각 분야에서 재외동포들이 두각 나타내지만 더 훌륭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도록 모국과의 교류를 활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 차림을 하고 동포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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