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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이영훈 목사 “가르침 따라 부흥하자”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이영훈 목사 “가르침 따라 부흥하자”

기사승인 2022. 09.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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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교수 “조 목사 신유사역 근대복음주의에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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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유족과 목회자,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예배 모습./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유족과 목회자,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13-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영원한 본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은 한평생 절대 긍정의 믿음을 소유하고 거룩한 꿈을 꾸며 전진한 하나님의 큰 종이었다"면서 "우리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조용기 목사님은 강단에 서면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일 것을 강조하셨다"면서 "성령 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무엇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용기 목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삼중 축복의 은혜를 받아야 하며 이렇게 될 때 교회는 천국이 이뤄져서 중생의 복음, 성령 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천국과 재림의 복음 등 5중 복음의 열매가 맺게 되어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회는 4차원의 영성으로 생각을 변화시키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꿈을 붙잡고, 입술로 선포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도록 만드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 1주기에 맞춰 전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는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 주최로 영산 목회자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콘퍼런스에서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는 '근대 복음주의 신유운동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를,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는 '영산 조용기 목사와 교회 성장'을, 이호선 새서울순복음교회 목사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를,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영산의 4차원 영성과 목회 적용'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특히 박명수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병고침 사역 곧 신유사역이 근대사회의 기독교가 다시 기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존 로크 이후 일어난 근대 서구교회의 복음주의 신유사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조용기 목사의 신유사역을 정리했다.

박 교수는 "해방 이후 한경직 목사가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운동에 기여했다면 조용기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사적으로는 오순절운동이 한국 교회의 중심에 서도록 만든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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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에 많은 교인들이 참석했다. 대성전을 가득 채운 교인들의 모습./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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