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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루오리진 무인화물 로켓, 발사 1분 후 추락…첫 실패

美 블루오리진 무인화물 로켓, 발사 1분 후 추락…첫 실패

기사승인 2022. 09. 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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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Origin-Rocket Failure <YONHAP NO-0538> (AP)
12일(현지시간)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준궤도 로켓 뉴세퍼드가 발사 약 1분 후 8km 상공에서 부스터 엔진에 불이 붙어 추락했다./사진=AP 연합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발사한 준궤도 로켓 뉴세퍼드가 추락했다. 블루오리진이 뉴세퍼드 로켓 발사로 상업 비행을 시작한 뒤 로켓 발사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인 캡슐을 장착한 뉴세퍼드 로켓은 이날 오전 발사 약 1분 후 8km 상공에서 부스터 엔진에 불이 붙었다. 탈출 장치가 곧바로 작동돼 캡슐이 로켓에서 분리됐고 낙하산이 펼쳐져 지상에 착륙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로켓은 텍사스주의 사막지대에 추락했다. 캡슐에 탑승자는 없었으며 과학 장비 등이 실려있었다. FAA가 블루오리진의 조사보고를 승인할 때까지 뉴세퍼드 로켓의 발사는 중지됐다.

블루오리진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발사에서 나타난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캡슐 분리 시스템은 설계된 대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블루오리진의 23번째 뉴세퍼드 로켓 발사다. 이 뉴세퍼드 로켓은 블루오리진의 유로 우주여행에 사용되는 로켓과 같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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