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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韓 메카로 화학사업 인수…반도체 솔루션 시장 대응

머크, 韓 메카로 화학사업 인수…반도체 솔루션 시장 대응

기사승인 2022. 08.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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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3대 성장동력 반도체 솔루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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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와 이재정 메카로 회장 & CEO(왼쪽부터)/제공=머크
세계 최대 화학기업 머크가 국내 반도체용 히터블록·화학전구체 제조사인 메카로의 화학사업부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수 거래 총액은 1억1000만 유로(약 1466억8280만원)다. 머크는 선불 계약금 7500만 유로를 지급하고, 최대 3500만 유로의 조건부 지급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수 종료 시점은 오는 4분기로 예상된다.

메카로 화학사업은 반도체 웨이퍼의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전구체 개발과 생산이 주력 분야다. 충북 음성 제조시설과 대전 R&D 연구소에 100여 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일렉트로닉스 부문 최고경영자인 카이 베크만 박사는 "머크는 박막 포트폴리오의 핵심 세그먼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음성 제조시설과 대전 R&D 연구소를 확보해 한국에서 레벨업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크만 박사는 또 "이번 인수를 통해 메카로 제품으로 머크의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훌륭하게 보완했다"며 "고객사에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는 "머크는 메카로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사와 직원을 위해 비즈니스를 더 높이 성장시킬 수 있는 경제적 규모를 갖춘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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