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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한덕수 인준 문제 ‘정호영·한동훈’ 낙마부터”

이상민 “한덕수 인준 문제 ‘정호영·한동훈’ 낙마부터”

기사승인 2022. 05.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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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BS 라디오 인터뷰
"최소 정호영·한동훈 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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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021년 7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당내 설득이 필요하고 명분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냥 돌아서면 당 지도부도 아마 당장 쫓겨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할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내가 볼 때는 최소한 정호영 복지부장관·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라고 지목했다.

이 의원은 정 후보자에 대해 “국민적 심판에서 결격 사유가 이미 판정이 났다. 아마 이 분은 임명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협상의 카드로 쓰려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도덕적인 결함으로 논의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국정의 파트너십을 갖고 동반자 역할을 해야 될 야당에 대해 초기부터 적대심을 갖고 야반도주 (표현을 쓰고) 또는 범죄집단으로 낙인 찍는 그런 대결 구도를 불러일으킨 측면이 크다”며 “국정을 협치로 끌고 갈 때는 큰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발목잡기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민주당이 그런 부담을 안을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협치를) 깨는 건 대통령이 깨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통화’를 부인한 데 대해서는 “강 후보가 거짓말 할 사람은 아니다”라며 “선거에 나온 후보자가 그런 거짓말을 할 리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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