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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체계 완성

2025년까지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체계 완성

기사승인 2022. 0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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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한정애 장관은 24일 ‘물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댐 물문화회관에서 ‘통합물관리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22년 하천관리일원화 이후 물 관리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홍수·가뭄과 같은 물 재해와 댐·하천 시설을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사전예측 관리, 실시간 관리, 원격 관리, 통합·집중 관리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기존 사람이 해 온 홍수 예보를 2025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 예보로의 전환을 목표로 관련 기반시설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일례로 2021년 9개소인 강우레이더를 2025년 16개소, 2028년 23개로의 확충이다.

2027년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5대강 유역의 댐과 하천 정보룰 디지털상 구현해 홍수와 가뭄을 사전 예측·대응하고, 국가하천 73개 3600km 구간 대상으로 2023년까지 2820곳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홍수 등 하천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하천의 배후시설 1982곳을 하천·내수 수위에 따라 원격으로 자동 조작하는 체계를 올해 말까지 완성해 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탬 안전관리 체계를 2025년까지 완성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댐의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사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 지자체와 31개 광역 취수장, 43개 광역 정수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상수도 관리 체계를 내년까지 완성해 실시간으로 먹는 물의 수량과 수질을 감시·제어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게 환경부의 복안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14개와 소규모하수처리장 618개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45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도심 속에서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심 명품하천을 조성하고, 차별 없는 물 복지 실현 그리고 하천의 자연성 회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 국가하천에 대해 우선 순위를 선정, 물 관리 예산을 집중 투입해 명품하천의 성과를 조기 가시화 추진이 대표적이다.

또한 낙동강 하굿둑의 개방 성과를 확대 기수역의 수생생태계 복원을 본격 추진하고, 탄소중립 사회 이행에 기여하는 물 관리 구현을 위해 물 관련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하천 주변 탄소흡수원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합천댐의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댐 내 수상태양광’ 사업을 2040년까지 환경부 소관 전체 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 기술 100%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해 일 2400톤 규모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핵심 장치개발 추진에도 나서기로 했다.

2025년부터 초순수 일 5만톤을 생산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는 등 해외 초순수 시장 진출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환경부의 의도다.

한정애 장관은 “물 관리와 정보통신·디지털기술의 접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물 관리를 실현하겠다”면서 “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재해의 사전 예방으로부터 물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누리고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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