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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2500억 자본금 대책 지적...용인시장 “내년에 증대 하겠다”

용인도시공사 2500억 자본금 대책 지적...용인시장 “내년에 증대 하겠다”

기사승인 2021. 12. 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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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수권 자본금 2500억원 증액하는 동의안‘ 시의회 통과 후 1년반 지나
용인시청
용인시청
경기 용인시의회가 용인시가 현물출자를 바탕으로 도시공사 수권 자본금 2500억을 늘리겠다고 한지 1년 반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비판하자 백군기 시장은 내년에는 반드시 추경예산을 통해 도시공사 자본금을 증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8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시는 현재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인 1186억원을 수권 자본금 2500억원으로 증액하고 이에 맞춰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같은 달 ‘도시공사수권 자본금을 2500억원으로 증액하는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1년반이 넘도록 도시공사 자본금에 아무런 변화가 없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숙 의원(4선)은 전날 열린 용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체계적인 공공개발 추진을 위해 내년 1회 추경에 반드시 용인도시공사의 증자가 반영돼 적극적인 공공개발을 통해 난개발의 오명을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도시공사는 현재 자본금으로는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용인시 5% 지분)은 문제없지만 ‘플랫폼시티’ 지구내 복합환승센터 사업이나 신규사업은 물론 처인구의 시가화예정용지 38.535k㎥ 에대한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우선 650여억원의 자본금 증자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용인도시공사는 자본금 부족으로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에서 5%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고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사업도 보상업무에만 참여하고 있어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도시공사 자본금 증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도시공사 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아시아투데이의 ‘1년 이상이나 도시공사 자본금 증자에 대한 해결능력 부족’에 대한 지적에 이정용 시 재정국장은 “현물이나 현금 출자등 다양안 대책을 강구중으로 내년에는 점차적으로 증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2만 인구인 평택도시공사 자본금은 3893억, 28만 인구인 하남도시공사는 1800억, 인구 7만에 불과한 과천도시공사도 자본금을 3200억원으로 늘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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