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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신규 확진 12명 대부분 인천 교회 연관

오미크론 신규 확진 12명 대부분 인천 교회 연관

기사승인 2021. 12. 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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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명·인천 6명 확진, 3명은 해외유입…교회발 확산 지속
계속되는 검사<YONHAP NO-1014>
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추가돼 누적 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 9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3명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9명은 인천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 3명, 교인이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 각 1명,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의 가족이 1명 등이다.

유학생 3명도 인천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교회 교인이 변이 감염을 전파한 경우로 파악됐다.

신규 국내 변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인천 6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 늘어 누적 7명이 됐다. 모두 인천 교회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지인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여부를 분석 중이다.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3명이다.

방대본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확진자 36명, 의심자 7명으로 모두 43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들의 가족, 지인 20명과 직장 접촉자 26명을 조사 중이다. 남아공에서 온 해외유입 변이 확진자 3명이 항공기에서 밀접접촉한 34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 경기도 안산에 사는 10대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가운데 이 10대가 학교에서 접촉한 36명의 상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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