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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신임 KIA 감독 “‘빠른 야구’로 명가 재건하겠다!”

김종국 신임 KIA 감독 “‘빠른 야구’로 명가 재건하겠다!”

기사승인 2021. 12. 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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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감독
김종국(오른쪽)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장정석 KIA 단장과 손을 잡고 있다./제공=KIA
김종국(48)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빠르고 뛰는 야구’로 팀 체질을 개선한다.

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장타력 대신 스피드로는 승부를 걸 수 있다. 빠른 야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동안 선수들 사이에서 ‘횡사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해야 뛰는 야구의 효과가 높아진다”며 “적극적인 주루는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뛰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한해 KIA 타선은 장타율과 도루 모두 시원치 않았다. 팀 장타율은 0.336으로 리그 평균(0.383)보다 0.5 가까이 낮아,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도루 성공률은 70.2%로 4번째였지만, 성공한 도루는 73개(9위)에 불과했다.

현역 시절이었던 지난 2002년 정수근과 이종범 등을 제치고 도루왕(50개)에 등극했고, 선수와 코치로 모두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김 감독은 “과감하고도 확률 높은 ‘뛰는 야구’로 명가 재건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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