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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A, VC투자 받기 어려운 비수도권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추진

TIPA, VC투자 받기 어려운 비수도권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추진

기사승인 2021. 12.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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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나은행 협력으로 마련된 투자자금 1,300억원 활용 투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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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벤처투자를 받기 어려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비수도권 R&D 수행기업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 TIPA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망기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하나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대상 투자자금 1300억원을 마련했다.

최근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바이오·ICT 등 특정 분야와 수도권 기업에 투자가 편중되는 경향이 많아 비수도권에 소재한 제조기업들은 벤처투자를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TIPA와 전담은행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비수도권에 소재한 투자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담은행의 사전검토를 통해 투자설명회 대상기업을 선발했다.

참여기업은 ㈜파인나노·㈜제라브리드·㈜네이처모빌리티 등 32개사이며, 20분 동안 발표·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투자심사역(VC)에게 기업을 어필한다.

투자설명회 이후 참여기업은 전담은행의 별도 투자심사 등을 통해 투자자금의 지원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투자된 자금은 개발제품과 기술의 사업화 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송승원 ㈜제라브리드 대표는 “이번 비수도권 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투자설명회가 자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성장성을 투자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홍 TIPA원장은 “투자시장에서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이나 전통제조기업들은 상대적 약자”라며 “TIPA는 앞으로도 이러한 투자소외 분야에 속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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