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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파경한 中 감독-MC 연예인 커플 또 등장

불륜 파경한 中 감독-MC 연예인 커플 또 등장

기사승인 2021. 11.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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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감독 왕웨룬, 리샹 커플, 30일 이혼 발표
중국에는 치녠쯔앙(七年之痒)이라는 항간의 농담이 있다. 부부가 결혼을 하고 7년을 살면 몸이 가렵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이성에 한눈을 팔게 된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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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이혼 사실을 알린 왕웨룬-리샹 커플./제공=왕웨룬 SNS.
실제로도 그렇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다. 중국의 연예인이라고 이 우스갯소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자유분방한 삶을 사람들인 만큼 치녠즈양이 아니라 싼녠(三年)즈양이 훨씬 잘 어울릴 수도 있을지 모른다. 이 사실을 웅변이라도 하듯 30일 또 한 커플이 상대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하는 선택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뮤직 비디오 감독인 왕웨룬(王岳倫·48)과 유명 MC 겸 배우인 리샹(李湘·45)으로 이날 이른 새벽에 이혼을 발표했다. 왕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파경 원인은 리의 불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처가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과 해로하기 바란다”고 그가 말했다면 진짜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한다.

만주족 출신의 왕은 유명 화가의 산실인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엘리트로 미국의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영화를 공부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중국에 돌아와서는 주로 뮤직 비디오와 상업 광고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결혼 생활은 리샹과 지낸 12년 동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리는 재혼으로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번 결혼의 파경 원인을 그녀가 제공한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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