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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유은혜 “김건희 허위이력 의혹,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2021 국감] 유은혜 “김건희 허위이력 의혹,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기사승인 2021. 10.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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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국정감사서 밝혀…'사문서 위조·업무방해' 지적에 답해
국민대 논문 부정 의혹에는 "대학 검증 보고 후속 조치"
이재명 후보 가천대 논문 표절 의혹 관련 "후속조치 추진"
유은혜 부총리 업무보고<YONHAP NO-210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 “법률 위반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학 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씨가 2004년 서일대 강사,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낸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이 이 같은 의혹에 “사문서 위조·업무방해”라고 지적하자, 유 부총리는 “해당 문제가 법률적 위반사항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김씨의 국민대 박사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대가 정해진 일정 등에 따라 실질적인 검증을 진행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논의를 시작하고 11월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11월 3일까지는 재검증 계획이 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천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논문 표절 의혹과 당사자의 학위반납 의사에 대해 일련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바 있어 지난 12일 가천대에 사실관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2일까지 가천대의 자료가 제출되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원칙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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