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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사업 호조·여객부문 손익 개선…목표가↑”

“대한항공, 화물사업 호조·여객부문 손익 개선…목표가↑”

기사승인 2021. 09.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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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대한한공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화물 사업호조 지속과 여객부문 손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3만1000원에서 22.6% 올린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항공화물 업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47.9%, 46.8%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된 근거”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각각 2041억원 , 2732억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화물 운임 (yield)이 기존 예상 475원보다 24.1% 높은 589.5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운 물류 정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화물관련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이 spot 중심으로 쌓아온 화물 경쟁력은 신규 화물이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경쟁사대비 화물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여객부문 손익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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